압구정백야 지난 89회 마지막장면에서는, 조장훈(한진희)은 아들 조나단(김민수)의 장례식에서 물심양면 도움을 준 오달란(김영란)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저녁 한끼 같이 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려 했는데, 하필 일하는 아줌마가 다리를 다쳐 서은하(이보희)는 급히 출장요리사를 불러 초대상을 차리게 됩니다. 2월 18일 압구정백야 90회 예고동영상을 보면, 오달란네 가족들이 돌아간 다음, 

조장훈은 출장요리 하지 말랬는데 불렀다며 화를 내고, 은하는 "내가 전업 주부에요? "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반발하는데, 은하의 대답에 더욱 열받은 장훈은 과거 미국생활로 거슬러 올라가 마음속에 꿍해두었던걸 터트립니다.   

백야 들어오기 전까지 잉꼬부부였던 두사람이 요즘들어 말다툼을 자주 하고, 은하에게 큰소리 한번 치지 않았던 장훈은 "들어 앉어 그럼… 화랑 애들한테 맡기고..!!!" 화랑일 그만두고 집안일에만 신경쓰라고 합니다. 

두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밖에서 듣고 있는 백야(박하나)는 고소하고 샘통이라는 표정! 반면 조지아(황정서)는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

그날밤, 분노의 양치질을 하던 야야 다시 서은하를 궁지에 몰 계획을 세우는데...

집에 돌아온 선지네 가족들… 오달란은 서은하의 출장요리를 타박하며 먹을게 김치 밖에 없었다고 은근히 무시하죠. 결혼을 며칠 앞둔 선지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빠에게 반말을 하게 되고 

육선중(이주현)은 "걸핏하면 이젠 반말이야? 반말이어도 정도가 있지! " 간만에 핏대를 세우며 선지를 혼내는데… 육씨남매 티격태격 싸우는거 꿀잼이었는데, 오늘 간만에 붙었네요~

코너에 몰린 선지(백옥담)는 "정감 있잖아… 그치 엄마~" 엄마에게 편을 들어달라고 코맹맹이 소리를 내고 ~

"그런거 같애…." 평소같으면 무조건 아들편이었던 오달란, 그런데 이제 딸이 대해그룹 재벌집 며느리로 신분상승하자 딸 편으로 돌아섰어요, ㅋㅋㅋ

"요즘 왜 그러세요? " 엄마가 선지편들자 화백님 삐졌어요. 이러다 준서엄마 효경(금단비)한테 일러바치고 더 정드는건 아닐지육선중이 빈혈로 쓰러진 효경이한테 간전을 갖다 주려는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두사람 달달러브모드 기대되네요 

그런가하면, 장화엄(강은탁)은 조나단의 사무실 자리에 자신의 작업실을 꾸미기로 하고 이사를 들어옵니다. 

서은하는 딸 조지아를 데리고, 사무실에 인사를 가는데... 

그런 모녀에게 사무적으로만 대하는 화엄이… 마음은 백야한테 가 있는데 서은하는 그것도 모르고 '남자로서 자신감 없나?'  겉은 멀쩡한데 말못한 이유, 남자구실을 못하는건 아닐까 의심을 합니다. 

갤러리로 돌아와 조지아로부터 장화엄의 독신주의 얘기를 듣게 되자, 

 은하는 "장피디 아니래두 1등 신랑감 쌨어! 내말 듣고 미련 갖지 마. " 딸을 위로하며 좋은 남자랑 맺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날밤… 화엄은 백야 생각에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예전에 백야랑 용인랜드 놀러갔을때 찍은 사진보며 추억에 잠깁니다. 

"잘자요… 꼬맹이 아가씨 " 그러게 진작에 고백했으면 좋았을걸... 짝사랑 절절해서 넘 안타깝네요. 장추장이나 옥단실 할머니 말듣고 좋은처자 만나 결혼하면 좋으련만, 왜 박복한 백야한테 빠져가지고서리…  

다음날, 오달란의 집에 백야가 찾아갑니다. 야야는 먼저 출장요리껀에 대해 사과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달란이 장훈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간파하고, 달란을 이용해 장훈과 은하를 떼어놓을 작전을 세웠어요. 

"우리 아버님 병원에 빈방 있어요, 쿠킹 스쿨 해보실 생각 없으세요?" 시아버지 조장훈 가까이에 오달란을 배치해 두 사람을 자연스럽게 엮어줄 생각이네요. 

'장훈오빠 따끈한 점심도 만들어 줄 수 있구… ' 사모했던 장훈오빠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부풀어 있는 오달란~ 장훈오빠는 이미 오달란의 안동식혜에 빠져있는데 맛있는 음식으로 유혹하면 100퍼 넘어가겠네요. 

마지막장면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어요. 비행기타고 외국에서 날아온 한 남자. 그의 정체는 바로 드라마 작가~장화엄의 부탁으로 새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될 예정인데, 

요기라도 할겸 떡복이를 먹고 있던 남자는 마침 간식을 사러 왔던 조지아(황정서)와 만나게 되고, 남자가 떡볶이 국물을 지아의 스타킹에 흘리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시작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데, 왠지 드라마작업 하면서 티격태격 좋아하게 될거 같은 분위기 지아가 화엄이 잊고, 드라마 작가랑 러브라인을 만들어 갈지 압구정백야 91회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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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