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상어.. 이제 4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난 16회 마지막장면에서 이수(김남길)는 한통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발신번호 정보 없음으로 온 문자를 열어보니, 이수와 해우(손예진)가 키스하고 있는 사진이었어요.   

이수는 조상국(이정길) 회장이 사진을 보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요시무라(이재구) 회장이 이수에게 복수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장영희(이하늬)를 시켜서 보낸거였죠. 같은 시각, 조회장도 키스 사진을 퀵으로 받아봤어요. 

조회장은 이수에게 전화를 걸고, 이수는 당장 언론기사를 막아달라고 합니다. 사진이 공개되면 결혼한 해우는 불륜으로 몰려 검사직도 그만둬야 하고 사회에서 매장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조회장은 해우를 지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모두 덮으라고 합니다. 자신의 과거 감추자고 자신의 손녀딸을 가지고 딜을 합니다. 정말 사악하기 그지 없는인물이에요.

상어 17회에서는, 해우는 변방진(박원상) 형사로부터 한이현(남보라)을 납치한 사람이 책방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어린시절부터 책방 할아버지를 알고 지냈던 해우로서는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책방 할아버지와 조상국 회장이 관계가 있을거라고 직감한 해우는 김수현(이수혁) 계장에게 "할아버지 통화내역 조회해 주세요." 은밀하게 부탁합니다.  

김계장은 해우가 자기 할아버지 뒷조사를 하라는 부탁을 받고, 의아해 하지만, 조상국회장의 통화내역을 조회하고 전화번호를 알려 줍니다. 

해우는 할아버지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책방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겁니다. 해우는 수화기 너머의 책방 할아버지에게 "아저씨가 정한 장소에 저 혼자 나갈게요..." 말하는데, 전화는 툭 끊어져 버립니다. 서재에서 나온 해우는 조회장을 만나고,

조회장은 해우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면서 서재로 들어가더니, 이수와 해우의 키스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보낸게 이수라고 말하며 "김준한테 넌 이용당하고 있는거야." 말하는데...

하지만 해우는 오히려 조회장을 의심합니다. 또 조회장이 천영보이고, 조회장이 지검장을 죽였다고 확신하고 있어요. 집에서 나온 해우는 김수현 계장에게 책방 할아버지 위치추적을 부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김계장으로 부터 이 이 사실을 들은 이수... "해우를 혼자 보냈단 말이야??" 해우를 찾아 나섭니다. 동네 골목길에서 만난 이수와 해우. 이수는 해우가 걱정이 되어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어요. 

이수는 키스 사진을 보낸 사람이 조상국이 아니면 누구일지 생각하다가 사진 찍힌 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랑블루 호텔 문사장의 똘마니를 만난걸 기억합니다. 똘마니는 장비서가 위험한 여자라며 조심하라고 했었죠. 이수는 미친듯이 지으로 달려와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는데...

테이블 밑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도청장치는 요시무라 회장의 지시로 장영희가 설치한거죠. 아무도 믿지 않는 이수였지만 그래도 장영희가 이런 짓을 할 꺼라곤 생각지 못했기에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됩니다. 

이수는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키스 사진을 보낸 사람이 요시무라 회장이라는걸 직감하고, 요시무라 회장을 찾아갑니다. "절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묻는데..."내가 선택한게 아니라... 니가 나한테 온거다. 과거의 날 그대로 빼닮은 모습도 말이야." 

요시무라 준이치로 회장은 왜 조상국회장에게 복수를 하려는지 이유를 털어 놓습니다. 과거 조상국 회장이 천영보라는 사실을 요시무라의 아버지가 알고 있었고, 천영보가 요시무라의 부모를 죽인거였요.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수십년 전부터 조회장에게 복수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요시무라 회장은 이수에게 "너무 많이 노출됐어" 주의를 주고... "조회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복수의 날을 세웁니다. 

한편, 조상국 회장은 책방 할아버지 x에게 전화를 걸어 "한이수를 돕는 자가 누군지.." 알아보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일이야..." 중얼거리는데, 이수의 조력자가 김수현 계장이라는걸 알게 된거 같아요. 김수현 계장의 아버지가 죽은 역사학자 강희수로 추측되고요.

그리고 조의선(김규철)은 가야호텔에서 자신의 입지가 별볼일 없자, 호텔의 대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조회장을 찾아 옵니다. 하지만 조회장은 어디 가서 골프나 치고 잠시 쉬라고 하죠. 화가난 조의선은 "원래 천의선이어야 맞죠?"묻는데,

"무슨..." 조회장은 당황하며 발뺌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조의선은 "호텔 저한테 넘기세요 아버지!"  호텔을 넘기라고 요구합니다. 지난 회에서 요시무라 회장이 전해준 usb에서 천영보에 대한 문서를 본 조의선(김규철)은 아버지 조상국이 천영보였다는 사실을 알고 이걸 빌미로 아버지를 협박하고 있어요.

납치 사건 이후 방안에만 갇혀 있던 한이현(남보라)은 김계장에게 도움을 청하고, 함께 오빠의 이수의 집을 찾아갑니다. 집구경을 하며 신나하던 이현은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데...

김계장은 이수를 조용히 부르더니 책방 할아버지이자 조상국의 지시를 받는 x의 정체에 대해 알려 줍니다. "그사람.. 고문 기술자 였대요." "최병기?" 암살자x는 전직 경찰 출신이었는데, 경찰을 그만두고난 후 8년간 행적을 전혀 찾을 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남영동에서 고문 기술자로 활동했던 거였어요.

후분부에 해우는 조상국의 정체를 밝히려다가 죽은 역사학자 강희수(최덕문)를 계속 조사하던 중, 드디어 강희수의 담당 의사를 찾아냅니다. "혹시 강희수씨 상담했던 의사분이세요?" 의사 선생님은 강희수가 '그림자'라는 사람한테 고문을 당했다고 하는데... 그림자는 상어 초반에 나왔듯이 바로 이수의 아버지 한영만(정인기)였어요.

이수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책방 할아버지가 여기서 그만 덮으라는 경고의 전화였어요. 분노한 이수는 "당신을 절대 살려두지 않아! 당신, 내 아버지를 죽인 대가를 치르기 전에는 절대 끝나지 않는 일이야"  경고하는데, 책방 할아버지는 지금 서점으로 가서 맨 아래 서랍을 열어보라고 알 수 없는 말을 남깁니다. 

서점에 간 이수는 책상을 뒤지고, 책 한권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안에는 오래된 사진이 한장 있었어요. 

사진 속에는 책방 할아버지와 이수 아버지가 함께 있었고, 이수는 두 사람이 아는 사이였다는데 충격을 먹었어요. 책방 할아버지 x가 고문 기술자 최병기였고, 이수 아버지도 과거 x밑에서 고문 기술자로 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조회장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것 같아요.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 이수. 그리고 김계장은 자신의 아버지를 고문한 사람이 이수 아버지라는 걸 알게 될텐데요, 1회부터 17회까지 나열 됐던 아주 사소한 사건들이 하나로 조합되면서 엄청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거 같아요. 내일 상어 18회도 정말 기대됩니다~



* 상어 17회 예고 미리보기  

이수는 문사장의 똘마니를 추궁해 자신이 도청당해 온 사실을 알게 된다. 
해우는 X의 위치를 추적해 혼자서 그를 찾아 나서고 뒤늦게 사실을 안 이수는 
그녀를 찾아 나선다. 
한편 X는 이수에게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을 보여주고..





2013/07/09 - [드라마 리뷰] - 상어 14회 - 천영보란 사람... 할아버지가 그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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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