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38회 - 그래서 좋아요?

어제 오로라공주 마지막장면에서 마마 막내누나 자몽(김혜은)이 운전해주는 수성(오대규)이 로라오빠라는 걸 알았어요.

서로 자기동생이 더 잘났다며 말 다툼하다가 물까지 뿌렸는데요, 앞으로 로라와 마마의 러브라인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오로라공주 38회에서는 로라(전소민)가 윤해기(김세민)감독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면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심지어 윤해기 감독이 오로라 연기가 좋았다며 칭찬까지 막 해줍니다. 마마는 의아해 하고... 뭔일이 있었는지 묻는데

윤해기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너한테 감정 남았냐 물었더니...시작한 감정도 없고 남을 것도 없대" 

윤해기에게 로라의 마음을 전해 들은 마마(오창석)는 마음이 복잡하기만 한데, 

바로 그때 마마의 눈에 보인것이 있었으니...

다정하게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 로라와 설설희(서하준) 였어요. 마마는 지난번부터 촬영장에서 로라를 다정하게 챙겨주는 설희가 마음에 들지않아, 로라에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었죠.  

설설희는 촬영장에서 로라 더울까봐 아이스크림 사주고, 힘들까봐 웃겨주고 하면서... 데이트 기분 내며 좋아라 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로라를 챙겨주는 설희. 지영이 또 질투하겠네요 ㅋㅋ

집에서나 밖에서나 공주대접 받는 오로라~ 설희는 미니 선풍기에 시원한 수건까지 목에 둘러주며 아기처럼 돌봅니다.

요즘 매너남 설희땜에 아주 미치겠어요. 외모에 성격에 집안까지...무슨 남자가 이렇게 완벽한가효!!!! 

멀리서 설희를 째려보는 마마의 불 눈빛! 마마는 예전에 로라가 약속장소 나오지 않고 연락도 안되자 

혼자 오해하며 삐져있다가 로라에게 차갑게 대하며 이별했는데요, 

이제와서 로라 마음 돌릴려고 애쓰는데 설희 때문에 잘 안되고 있죠. 그러니까 있을때 잘해야지요.

질투에 휩싸인 마마는 로라에게 매니저가 잘해주니 그렇게 좋냐고 비아냥거립니다. 

차라리 본심을 말하면 로라의 마음도 돌아설텐데... 자꾸 삐뚤게만 나가요. 

로라는 덕담 한마디 하겠다면서 "작가님.. 얼마 있음 결혼하실 거에요. 박지영하고... 잘 어울려요." 

상황파악이 빠른 로라는 알타이르 드라마 방송되고 주인공인 박지영 뜨면 원작자인 황마마랑 연결되고, 

결혼할거라는걸 이미 예상하고 있는 거죠... 

사실 로라도 마음속으로는 마마를 아직 좋아하지만, 자기 형편때문에 포기하려는것 같아요. 

박지영(정주연)은 로라와 마마가 얘기 하는 모습을 보고 짜증을 냅니다. 

박지영은 나타샤랑 좀 엮어야 못된 성격 고치지 싶어요 ㅋㅋ

잠시 촬영이 비는 사이 밥먹으로 간 로라네팀. 설설희는 로라와 스타일리스트에게 더운 여름 별미라며 

보리 굴비집에 데리고 갑니다.  간장새우, 전복짜장에 이어 오늘은 보리굴비네요 ~

설희는 비닐장갑끼고 손수 보리 굴비를 찢어서 녹차 말은 밥위에 올려줍니다. 

드라마에서 이렇게 먹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건 드문데요, 이상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더 빨려드는 건 왜일까요?

설희가 올려준 보리굴비 먹고 맛있다고 좋아하는 오로라. 설희는 내일부터 한니발 차 탈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줘요.

여기에 밥먹고는 호텔 스파까지 받게 해주고~ 로라는 이렇게 대접받는데 지영이는 매니저와 한바탕 또 싸웠죠. 

한편, 다리를 다친 시몽(김보연)을 지배인 오왕성(박영규)이 아침 저녁으로 모셔다 드리고 있는데요...

아침에는 둘이 시몬 너는 아느냐.. 시낭송하며 사이좋게 출근했는데, 

퇴근길 시몽이 남동생에게 꼬리치는 여우가 있었다고 하면서 "지배인님만 아세요. 알타이르 작가에요"

얘기의 앞뒤를 추측하던 왕성은 그 여우가 자신의 동생 로라임을 알게 됩니다. 

운전하던 차를 갑자기 멈추는 왕성, 급정거에 시몽은 깜짝 놀라는데요....

왕성은 화를 내며 "왜 여우같은 지지배인데요?" 따져 묻습니다. 

왕성이 로라의 오빠였다는걸 알게된 시몽. 어제 셋째 자몽과 수성의 싸움 이후, 이제 첫째들의 싸움 시작이네요.

집에 돌아온 시몽은 미몽(박해미)과 자몽에게 이 사실을 얘기 하는데...  

자몽은 아까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 하며 자기 일봐주는 사람도 로라의 오빠라고 말합니다. 

미몽은 깜짝 놀라며... "그 사람은 그럼... 로라 둘째 오빠인가 보네?" 추측하는데요...

오왕성, 오금성, 오수성 이름을 말하던 미옹은 누드모델로 쓰려고 했던 금성(손창민)이 둘째 오빠인걸 알게 됩니다. 

어쨌거나 마마의 누나들은 자신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남자들이 로라의 친오빠들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로라가 천왕식품 딸이었고, 지금은 집안이 망했다는 사실을 마마가 알게 되면 분명 마음을 쓸거라면서 

절대 마마가 알아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읍니다. 

오빠들과 누나들이 또 엮여서 점점 더 복잡해 지고 로라와 마마의 관계도 꼬여만 가는데요,

차라리 설설희랑 로라랑 연결되는게 훨씬 낫지 싶네요. 근데 드라마가 끝나고 보리 굴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 오로라공주 38회 예고 미리보기 

마마(오창석)는 우연히 로라(전소민)와 설희(서하준)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묘한 질투를 느낀다. 

여옥(임예진)은 사임(서우림)에게 로라와 함께 자기 집으로 들어 오라고 제안하는데.. 

한편, 시몽(김보연)은 로라와 왕성(박영규)의 관계를 알고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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