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파리 여행 가서 갓 구워낸 바게트 빵을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게 식빵보다 맛있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 이후에는 종종 바게트 빵을 사다 먹는데
마침 여의도에 나간 김에 paul이라는 빵집에 들러 바게트를 사왔어요.
paul은 프랑스의 유명 빵집 체인이라 그런지 여기 빵들.. 특히 바게트는 유독 더 맛있더라구요
맛있는 바게트 빵을 사온 기념으로 훈제연어를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훈제연어 바게트 샌드위치는 파리 여행때 아침마다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고 정말 맛있었거든요.
* 훈제연어를 넣은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 바게트 빵, 훈제연어, 양상추, 토마토, 양파 슬라이스 약간, 크림치즈, 홀그레인머스터드
일단 기다란 바게트는 샌드위치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번에 사온 바게트는 참깨가 정말 깨알같이 박혀 있어서 더욱 고소하네요. 여기에 치즈만 넣고 먹어도 맛있어요.
훈제연어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은 한 면에는 크림치즈를 바르고, 또 다른 면에는 홀그레인 머스터드(씨겨자)를 바릅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바른 면을 밑으로 두고, 양상추 한장 깔고, 슬라이스한 토마토, 양파를 넣어요
양파는 찬물에 15분 정도 담갔다가 쓰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어요.
양파 위에 훈제 연어를 두장 올려주고, 크림치즈가 연어에 닿도록 빵을 닫아주면 완성입니다.
훈제연어가 들어간 초간단 바게트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어요.
완성된 샌드위치를 보고 있으니 몇 년전 즐거웠던 파리 여행의 추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한입 크게 벌려 맛 본 샌드위치는 훈제연어와 크림치즈 조합이 바게트와 잘 어울리고,
양파와 토마토가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정말 깔끔한 맛이에요.
바게트 빵은 막 구웠을때가 제일 부드럽고 쫄깃해 맛있고요, 당일날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다음날이 되면 점점 굳어지니까 샌드위치로 먹으려면 사오자 마자 만드는게 좋답니다.
이번 주말은 추위가 좀 누그런진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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