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랑 간식 챙기는게 정말 큰 일인거 같아요
그래도 한창 자라는 때이니 엄마손으로 집에서 정성껏만든 음식이면 아이들 건강에도 좋을거 같아요.
오늘은 또 뭘 해먹이나 하다가 감자랑 양배추랑 있길래 모처럼 집에서 짜장을 만들기로 했어요.
짜장면 시켜먹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재료를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편해졌어요.
먼저 짜장의 중요 재료인 춘장이 있어야 겠죠~
가루로 되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요 춘장이 맛난거 같아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춘장을 절반정도 덜어서 중불에서 잘 볶아줍니다.
그리고 체에 받혀서 기름만 빼주세요. 이 부분을 거치면 춘장의 떫은 맛이 줄어들어 고소한 짜장을 만들 수 있어요.
춘장이 준비되면 감자와 양파, 양배추 등 재료를 큼직하게 잘라서 달달 볶아요.
여기에 입맛에 따라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고 볶다가 미리 볶아둔 춘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여기까지 하면 간짜장이고요, 물을 넣고 푹 끓인 다음에 전분푼 물 넣고 걸쭉하면 끓이면 짜장이에요~
오늘은 푹 끓이는 대신에 재료맛이 살아나는 간짜장 스타일로 만들어 봤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간짜장. 요렇게 간짜장만 하나만 만들어 놓은 다음
삶은 면에 올리면 짜장면, 뜨거운 밥에 올리면 짜장밥~ 그냥 완성됩니다! ㅎㅎㅎㅎ
끓는 물에 생면을 삶고 찬물에 헹군다음 짜장과 한번 더 볶아 먹기 편하라고 쟁반 짜장으로 만들었어요
어릴적 시내에 영화보러 나갔다가 삼촌이 사주신 옛날짜장처럼 감자를 큼직하게 잘랐더니
더 맛있고 아이들도 좋아하는거 같아요. 남은 짜장은 나중에 짜장밥으로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집에서 짜장을 만들면 미원을 넣지 않기 때문에 짜장면 먹고난 다음에도
잠이 쏟아진다거나 또는 속이 더부룩하다거나 이런점이 없으니까 좋답니다. ㅎㅎ
시간날때 엄마정성으로 만들어 가족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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