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86회 예고 - 어떻게..알고온거야?

오로라공주 지난 85회 마지막장면에서는, 황마마 누나들이 오로라(전소민)를 설득해 황마마(오창석)가 있다는 절을 찾아오면서 끝이 났어요.

오로라공주 86회에서,누나들은 일단 자기들은 한발 물러나 있기로 합의를 봅니다. 괜히 먼저 나섰다가 마마가 고집을 꺾지 않을까봐 로라를 이용해 살살 달래기로 작전을 짭니다. 

"우리 차에 있을게.. 둘이 만나" 로라에게 가서 마마를 만나고 오라고 합니다. 로라는 심호흡을 하고, 계단을 올라 절로 들어 가는데...

주지 스님을 만난 로라는 "황마 작가 와 있나요?"물어 보는데, 스님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오랜만에 제대로 스님 될 재목을 만났다면서 왠만하면 그냥 올라가라고 합니다. 스님은 마마 뺐기기 싫어서 계속 말을 돌리는데~ 

로라는 "좀 만나고 싶어요." 일단 마마를 만나 본인의 의사를 묻겠다며, 스님이 되겠다면 두말 않고 올라가겠다고 주지 스님과 담판을 지어요.  

똑부러지는 로라에게 놀란 주지스님은 한 발 물러나 마마가 있는 곳을 알려 줍니다. 드디어 로라는 마마를 만나게 되고

마마는 행자복을 입고, 스님이 되기 위해 수련 중이었어요. 다행히 아직 머리카락은 밀지 않았죠~마마는 로라의 갑작스런 등장에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알고 온거야?" 그새 얼굴이 많이 상한 마마를 보자 로라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힙니다. 

로라는 지금 이꼴이 뭐냐고 화를 내며, 어서 집에 가자고 하는데... 마마는 예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라면서 담담하게 말합니다. 급기야 로라는 설설희와 결혼 약속같은거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분 될때까지 안 오면 가버릴 거라고 하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누나들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셋째 자몽(김혜은)은 "설마.. 또 떠난건 아니겠지?" 걱정을 하고...

큰 누나 시몽(김보연)도 이대로 마마를 영영 못 찾으면 어쩌나 불길한 생각을 하는데 이때 로라가 혼자 절에서 내려옵니다. 누나들은 왜 혼자냐고... 마마는 못 만났냐고 묻는데, 로라는 마마 내려올거라고 누나들을 안심시킵니다. 

황마마 누나들은 로라가 시키는대로 먼저 서울로 떠나고... 주지스님에게 인사를 마친 마마가 짐가방을 들고 절에서 내려옵니다. 속세와 인연을 영영 끊을 것 같았던 황마마는 로라의 말 한마디에 모든걸 접고, 다시 로라 곁으로 돌아왔어요. 

서울로 올라가는 차안. 코스모스를 보던 마마는 갑자기 울컥 눈물을 흘리고... 로라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너무나 꿈만 같아서 행복하기만 한데요... 로라의 마음도 마찬가지였죠. 

로라는 차를 세우고, 마마를 바라보고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합니다. 마마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하는데, 마마가 또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하자 로라는 마마의 뺨을 때리고, 미안해진 마마는 "사랑해!" 고백합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고, 재결합의 포옹을 했어요~ 근데 이렇게 극적인 순간에 키스신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지나가버리네요~ 

한편, 설설희(서하준)는 설국 회장이 로라 불러 집에서 바베큐 파티 하자는 말에 로라에게 전화를 걸어 보는데... 로라 전화가 꺼져있죠.

연락이 안되자 설희는 로라 엄마에게 전화를 걸고, 로라 엄마 사임당(서우림)은 미국서 온 친구를 만나러 갔다며 거짓말로 둘러 댑니다. 설희는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친구 만나러 갔다면서 살짝 삐집니다. 

서울 오는 길에 마마는 로라 배고플까봐 휴게소에서 알감자 구이도 사주고, 맛집도 검색해 콩나물 비빔밥도 사먹이고, 드디어 집에 도착합니다. 누나들은 마마 좋아하는 꽃게탕이랑 맛있는거 잔뜩 해 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드디어 마마가 도착하고, 셋째 자몽은 때려주고 싶다고  울먹이고, 둘째 미몽도 옆에서 기쁨의 눈물만 흘리고 있어요. 

큰 누나 시몽은 마마에게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합니다. 누나들은 아까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이미 마마랑 로라 결혼시키기로 마음을 모으고, 설희네 아빠를 잘 아는 시몽이 설희-로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죠. 

마지막장면에서는, 설희네 집 앞에 도착한 로라가 설희에게 전화를 겁니다. 집에 있던 설희는 로라의 전화를 반갑게 받는데, 로라가 "뭐해요?" 물으며 끝났어요. 마마 때문에 또 다시 흔들린 로라가 복덩이 설희를 걷어 찰것 같은데요..이대로 설희랑 헤어지게 될까요? 오로라공주 87회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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