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77회 예고 - 사랑 때문에 죽는 사람들 이해가 되요!

오로라공주 지난 76회 마지막장면에서는, 로라와 결별한 황마마(오창석)가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상사병 증세까지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오로라공주 77회에서, 강물을 보던 황마마는 로라의 얼굴이 허상으로 보이자 "로라야" 부르더니 로라를 그리워 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다 전화벨이 울리고... 마마는 로라한테 전화가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었어요. 마마는 지난날을 돌아보며 다시 만났을때 튕기지 말고 잘해줄걸 후회 합니다. 온통 로라 생각밖에 안나면서 너무나 괴로워 하는 마마 보니 불쌍하더라구요. 

알타이르의 밤촬영이 시작되고... 마마가 있던 한강에서 로라도 촬영을 하고 있어요. 극중 설리(박지영)도 약혼자와 파혼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죠. 설리는 "사랑때문에 죽는 사람들... 이해가 돼." 설리의 대사를 듣고 있는 로라는 마마가 떠오르고... 실제 경험이 녹아들어 펑펑 우는 연기를 실감나게 합니다. 

로라의 오열하는 연기를 감탄하면서 보는 스탭들. 하지만 설설희는 로라의 연기가 그냥 연기가 아님을 눈치 채고 있죠. 설희는 로라가 걱정되어 표정이 어두워졌어요. 

그러가 하면, 요즘 사공-다지 커플은 애정행각이 날로 진해지고 있는데요, 저녁 먹은 설거지를 도와주겠다는 사공, 하지 말라고 말리는 다지~ 사공은 엉덩이로 다지(백옥담)를 밀치며 장난을 칩니다. 

이 모습을 본 왕여옥(임예진)은 눈살을 찌푸리고... 날로 수위가 높아지는 애정행각에 대해 한마디 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여옥은 아들 사공(김정도)을 따로 불러 "그렇게 좋니? 나타샤는 부려만 먹드니...가슴에 못 밖혔을거야..." 충고하는데

사공은 옛 동성애인 나타샤를 떠올립니다. 하차했던 나타샤가 재등장할지 모른다던데 은근 복선 깔아주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난번 사공 동생 박지영(정주연)이 매니저 바꾸고 싶다고 나타샤 뭐하냐고 물어 봤는데, 지영 매니저로 올 가능성 있을거 같아요.

한편, 마마의 큰 누나 시몽(김보연)은 윤해기(김세민) 감독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마마 핑계를 대고, 촬영장까지 데려다 줬는데요, 윤감독을 만나고 돌아와서도 계속 윤감독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급기야 야릇한 상상까지 하는데요...윤해기가 곧 해외에 나간다면서 향수를 사다 주겠다고 하죠. "누나 향수 뭐써요?" 하며 목덜미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데...

시몽은 "간지러워..." 교태를 부리면서 좋아합니다. 여기까지 상상하더니 흠짓 놀라는 시몽. 요즘 윤해기 감독님 시몽이랑 메이크업 선생님 푸르메, 지영엄마 왕여옥까지... 세 여자가 달려들어 난리났네요. 

다음날 알타이르 촬영이 계속되고, 극중에 설리가 나모에게 타로점을 보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촬영이 끝나자 로라는 예전에 첫 촬영 앞두고 설희가 타로 카드 보러 가자고 했던 말이 떠올라 물어 봅니다. 

"타로점 봤을때요... 뭐라고 나왔어요?" 그때 타로 점 봐주는 사람이 로라에게 스타로 대성할거라고 했었죠. 

그때 설희는 로라를 내보내고, 자기걸 따로 물어봤어요. 타로점보는 사람은 짝사랑 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그 뒤에 또 뭐라고 했는데 그건 설희만 알고 있죠. 설희는 로라에게 얘기를 숨기고 실실 혼자 웃어요.  

설희 엄마 안나(김영란)는 사임당(서우림)에게 잠시 쉬었다 하시라며 거실로 부릅니다. 사임당이 만든 식혜를 맛보며 또 감탄하는 안나. 안나는 사임당에게 며느리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로라 엄마는 "혼인 날짜는 잡으셨어요?" 물어 봅니다. 로라 엄마 사임당은 로라가 사귀는 설희가 이 집 아들이라는 걸 알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우린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 로라를 빨리 며느리 삼고 싶어하죠. 내일쯤 안나가 시몽의 레스토랑 베르사유에 로라 데리고 갈거 같은데, 그때 시몽 표정 어떨지 궁금해 지는데요... 

마지막장면에서, 마마는 설희를 술집으로 부릅니다. 

로라가 매니저에게 마음이 있다고 했다면서, 똑똑한 사람들끼리 잘해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밴은 회사에서 내준거냐고 묻는데 

설희는 자기가 해준거라고 하죠. 그리고 로라 걱정하지 말라면서 먼저 일어납니다. 

혼자 남아 술을 마시던 마마는 윤해기 감독과 친한 친구들을 부르고, 술을 진탕 마시고 로라를 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잊으려고 할수록 표정은 점점 슬퍼지는데요... 과연 이대로 로라를 포기하고 로라는 설희와 러브라인이 될지 오로라공주 78회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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