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지난 124회 마지막장면에서는, 황마마(오창석)가 이혼을 거부하며 누나들과 극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로라와 따로 나가살겠으니 집에도 오지 말라고 폭탄선언을 합니다. 

오로라공주 125회에서, 시몽(김보연) 자몽(김혜은)은 정성으로 키운 남동생에게 모진 말을 듣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비워줄테니 잘 살라고 합니다. 부모님 산소에 가서 신세 한탄하다 가라오케를 찾는 누나들. 마마는 로라를 찾아 가는데, 친정집은 텅 비어 있죠.   

그 시각 오로라(전소민)는 옛 매니저 설설희(서하준)를 만나고, 자신의 이혼 얘기를 꺼냅니다.  "내 입으로 먼저 말하고 싶어서요... 이혼해요... " 

잘살줄 알았는데 이혼 얘기를 듣자 충격을 먹은 설희, 로라는 박지영(정주연)과 결혼을 어떻게 되냐고 묻고, 설희는 자기 얘기는 내일 하자고 하죠. 

애잔하게 설희를 바라보는 로라, 아직 서류도 접수 하지 않았고, 남편은 이혼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먼저 설희 만나서 이혼 얘기를 꺼내고 어장관리 대단하네요,

설희는 로라가 갈라선다는 말에 안타깝기는 하지만, 왠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로라와 헤어져 사무실로 돌아와 고민에 휩싸입니다. 

'다 털어놔? 어차피 둘이 이혼 한대구. ' 혈액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리고, 몇달 만이라도 같이 있고 싶다고 고백할까도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암 설정 때문인지 서하준 피부가 많이 나빠진 듯 ㅠㅠ  

설희와 헤어져 가는 길, 둘째 누나 자몽(박해미)에게 전화가 오고, 집에 들르라고 합니다. 

 "이혼 할거에요" 결혼해서 고작 몇달 살았는데 너무나 쉽게 마음을 결정해 버리자, 미몽은 "그럼 안돼! 둘이 싫은것두 아니구..."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하는데.... 

로라는 시몽과 자몽의 이중성격과 그동한 당했던 일들을 다 고해바칩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후회 하더라두 우선 제가 살고 싶어요." 얼마나 시달렸으면 그럴까 싶다가도 철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이혼 말도 쉽게 꺼내는거 아닐까요

다음날, 두 사람은 다시 만납니다. 로라는 "신경 쓰이게 해서 미안해요..." 자기 이혼 때문에 설희가 괴로워 한다고 착각을 하는데... 

설희는 혈액암만 아니면 로라와 당장이라도 같이 살고 싶지만, 목숨도 온전치 못한데 또 힘들게 할까봐 차마 잡지를 못합니다. 황작가 한번만 더 믿어보도 잘 살라고 말합니다. 

설희가 잡아 줄까 싶었는데, 마마랑 살라고 하니까 울컥 하는 로라...그 길로 뛰쳐나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설희도 일어나더니 달려가 로라를 잡으면서 끝이 났어요. 설희가 과연 무슨 말을 할런지 오로라공주 126회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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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