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가 연말 시상식때문에 한 주 쉬고, 드디어 오늘 9회가 방송이 됩니다.

한 주 결방 됐을 뿐인데, 넘넘 오랜만인거 같아요... 지난 8회 마지막 장면에서.. 

드디어 쟝 띠엘샤, 차승조(박시후)가 찜질방에 숨어 있는 한세경(문근영)을 찾아오고... 

자신이 누구인지 밝힙니다. 

"세경씨한테 사과할게 있어요. 이 얘기 들으면 세경씨가 나 다시는 안본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난 꼭... 사과해야 겠어요. 

사실은 내가.. 아르테미스 회장, 쟝 띠엘 샤에요!" 

하지만, 이미 세경은 김비서가 쟝 띠엘샤라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었죠.  

마음속으로 '세경아 잘해야돼.. 자연스럽게 놀라야 돼.' 다짐하는 세경. 

처음 듣는 다는 듯... 놀라면서...  '한세경.. 지금 잘 하고 있는거지?' 속으로 되뇌입니다.

청담동 앨리스 9회에서, 승조의 고백을 들은 세경은 혼란스럽다고 말합니다.  

사실 승조 앞에서 연기를 한것이었지만요... 세경은 교회에 가서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참회하고 

하지만 이번 딱 한번만 봐달라고 기도합니다. 

세경에게 고백을 하고, 돌아온 승조는 신이 났습니다. 친구 동욱(박광현)에게 세경과의 일을 얘기 하고... 

"내가 회장인거 알고 바로 받아 줬으면 불안했을거야."

"그리고, 그 순간 쫙 보이더라,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빡 와~~" 당장 세경의 집으로 달려 갑니다. 

승조는 세경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이 그동안 세경을 속였다고 말하고, 아르테미스 회장이라고 털어놓고

세경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너무 멀리 있는 사람이라며 차였다는 사실도 말합니다. 

세경의 부모님은 이런 승조가 마음에 들고...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춤도 추면서 친해 집니다. 

그 시각 집앞에 도착한 세경. 그런데 타미홍(김지석)이 나타납니다. 타미홍은 이미 찜질방에서 승조와 세경을 목격했고, 

세경의 핸드폰 문자를 보고, 세경의 속마음도 알고 있는 상황이에요.  

타미홍은 로열그룹과 지엔의류의 혼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세경과 승조를 갈라놓으려 합니다. 

세경에게 유학 제안을 하는데요... "바로 떠날 수 있게 수속 밟아 줄게요." 

세경이 꿈만 꿔야 했던 파리 유학을 이미 수속까지 밟아 놓았다면서 세경이 떠나지 않으면

승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걸 말해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갔다 오면 뒤는 내가 봐주구요." 타미홍은 될수 있으면 빨리 승조와 정리하고 연락달라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세경. 승조가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복잡하기만 합니다. 

세경이 아빠와 한바탕 춤을 추고... 게슴츠레한 눈으로 세경을 보는 승조... 

세경에게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며 세경을 좋아 한다고 큰 소리로 말하죠 ㅋㅋ

한편, 지엔의류 팀장 인화(김유리)도 아르테미스 회장 승조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인화의 올케이자 지엔의류 사모님 윤주(소이현)가 나타납니다.  

승조는 윤주와 자꾸 마주치게 되는게 부담스럽고... 윤주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승조를 대합니다. 

눈치빠른 인화는 승조와 윤주의 관계에 의심을 갖게 되고... 

윤주와 승조가 만나는 걸 멀리서 승조아빠인 차회장(한진희)이 보게 되는데... 

승조의 결혼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려던 차회장은 윤주가 나타나 재를 뿌리자 화를 내고, 윤주를 불러 들입니다. 

"저만 무너질 것 같으세요? 회장님은 아드님과 영원히 끝이에요." 윤주는 경고하고, 

"너만 없으면 아무 문제 없지 않을까?" 하지만 순순히 물러나지 않겠다는 차회장. 

차회장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 윤주는 세경을 만나고, 두 사람은 술을 마시게 됩니다. 

각자의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한 윤주와 세경은 술에 취하고... 세경은 밖으로 나와 타미홍에게 전화를 겁니다. 

"제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누구보다 더 잘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저 좀 봐주세요... 제발 이번 한번만.... "

간절하게 애원하는데... 

하지만 타미홍도 자신의 야심을 위해 승조와 인화의 결혼을 성사시켜야 하는상황이죠.. 

선수끼리 이러지 말자며 세경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결국 세경은 만취하고, 인사불성이 됩니다. 때마침 김비서(승조)에게 문자가 오고, 

윤주는 김비서에게 세경이 취했다며 데리러 오라고 장소를 알려 줍니다. 

세경을 데릴러 온 승조를 본 윤주는 놀라고... 세경의 시계 토끼가 승조였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합니다. 

윤주를 보지 못한 승조는 술취한 세경을 업고 집으로 가는데... 

하나도 안 무겁다면서 세경이 손이 볼에 닿자 마냥 좋아 합니다. ㅋㅋ 

침대에 세경을 눕히고, 자고 있는 세경을 향해 좋아 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잠든 척 하고 있던 세경은 승조의 진실한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9회 마지막 장면은 승조는 세경에게 프로포즈 하려고 갤러리 까페를 빌려 준비하는데, 세경은 가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그 시각 세경은 타미홍을 만나 승조를 만나지 않을거라는 계약서에 싸인하고, 유학을 가기로 합니다. 

세경을 찾아 나선 승조는 한강에 있는 세경을 발견하고, 승조는 회장도 뭣도 다 아니고.. 

그냥 찌질한 한 남자일 뿐이라며 고백합니다. 

승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진 세경도 결국 승조 곁에 남기로 결심하고, 1시간만 기달려 달라고 합니다. 

세경은 다시 타미홍에게 달려가고, 계약서를 다시 주며, 자신의 사랑은 추한 사랑이지만 

그래도 그 추한 사랑을 하겠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놀란 타미홍의 표정에서 9회가 끝이 났는데요... 과연 승조와 세경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을런지...

청담동 앨리스 10회가 정말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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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