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갔더니 신상 케익이 나왔네요.

케익 종류 중 몇 가지는 시즌별로 바뀌니까

새로 나오는 제품이 있으면 먼저 눈이 가고...

한번 맛보고 싶은 강력한 욕구가 생기곤 하는데요...


요번에 나온 사커 토르트는

한눈에 보기에도 초코가 범벅이 된 범상치 않아 보이는 케익이에요





17,990원이라는 나름 고가의 케익.


사실 사커 하니까.. 축구?? 이런거 막 연상되는데

알고보면   Sacher Torte (자허 토르테) 라는

오스트리아 빈의 명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초컬릿 케익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케익이라고 합니다.




자허 토르테의 탄생 비화도 재밌는데요...

1814년 9월부터 1815년 6월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빈 회의'를 앞두고

당시 오스트리아 외상이었던 메테르니히가 직속 요리사인 에르바르트 자허 에게

각국 대표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디저트를 만들어 보라고 해서 탄생하게 됐다고 하네요...

자허는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딴거고 토르테는 잼이나 크림을 바른 과자라는 독일어에요.


초콜릿 스펀지에 달콤한 잼을 바른 다음 초콜릿으로 또 케이크 전체를 코팅한 케이크!!

완전 초코범벅이니까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릴거 같네요...


2011/03/04 - [장바구니] - 코스트코 레드벨벳 케익 - 치명적인 붉은 맛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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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