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에서 아버지 생신이나 잔치 있을때 꼭 빼놓지 않고 만드는게 바로 모듬전인데요...

식사전 술안주로도 좋고, 나중에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기에 넘넘 좋아요~


광주 출신 엄마의 맛깔나는 손맛으로 탄생한 모듬전 퍼레이드~~~한번 보실래용~




먼저, 알록달록 너무나 예쁜 치마전이에요.

대나무 꼬치에 소고기, 쪽파, 맛살, 당근 등을 끼워

밀가루에 살짝 뭍히고, 달걀물에 퐁당해서

앞 뒤로 정성스레 부치면 완성~



다음은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전, 육전.

얇게 썰은 소고기를 준비하고, 망치로 두드리거나 칼집으로 힘줄 부분들 두드려 줍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전을 부친 다음에도 부드러워요.

준비된 소고기에 소금 후추 간을 하고

밀가루-달걀 뭍혀서 부쳐주면 됩니다.

부드러운 소고기가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있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육전 하나면 밥한그릇 뚝딱이죠 ㅎㅎ





조선 호박을 반달 모양으로 잘라서 부친 호박전과 

그 옆에는 치마전과 육전하고 남은 재료들을 작게 잘라서 부친 동그랑땡이에요.




요즘 많이 나오는 싱싱한 굴로 만든 굴 전. 

향긋한 굴 향이 입안에 퍼지고, 통통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전을 골고루 예쁘게 담은 모듬전~이에요. 

보기만 해도 군침에 꼴깍 넘어갑니당...




그리고, 요건 낙지 호롱구이에요.

육전과 함께 전라도 지역에서는 아주 유명한 요리인데요...

나무 젓가락에 낙지를 돌돌 말아서 양념을 발라구워요.
 

모든전과 낙지 호롱구이까지...

엄마의 전라도 손맛 덕분에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좋아하시니 괜히 저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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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