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마지막장면은 빗속에 떨고 있는 수하(이종석)를 혜성(이보영)이 찾아오고 두 사람의 눈빛 교환으로 끝났는데요

수하의 무죄와 수하를 향한 마음이 겉잡을수 없게 된 혜성의 이야기가 어찌나 흥미 진진하던지요~ 이 밀당같은 드라마!! 

너목들 12회에서, 혜성은 일단 수하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혜성은 "기억을 찾으면 다시는 여기 오면 안돼! 

날 더이상 찾아서도 안되고..." 또다시 독설을 퍼붓습니다. 

그러나 재판 이후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수하는 금새 잠이 들고... 

비 쫄딱 맞고, 잠든 수하를 지켜보는 짱변의 마음은...더욱더 수하에게로 향하고 있죠..

한편, 서검(이다희)은 수하의 무죄에 대해 항소를 하고, 짱변은 수하 변호를 하고 싶지만 다른지역으로 가버려

맡을 수가 없죠. 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차관우(윤상현)가 맡아줬으면 하지만... 

그 전날 차변의 마음을 거절한게 마음에 걸려 부탁을 하지 못해요. 

그런데 차변이 먼저 짱변에게 손을 내밉니다.  "박수하 변호... 부탁하러 온거죠?"  

차변의 말에 짱변은 "나도 염치가 있지..." 거절하는데...."내가 할게요" 관우는 수하의 변호를 맡겠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짱변은 수하에게 차변이 변호를 맡게 됐다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차변의 마음을 알기에 마음이 심란한 짱변, 짱변은 수하에게 차변을 만나보라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계속되는 수하와 짱변의 스킨십... 손만 잡아도 그림이 되니 이거 참... ㅎㅎㅎ

그리고.. "어떻게든 기억을 찾도록 노력해봐... " 기억살실증 부터 치료하라고 합니다. 

짱변 말대로 수하는 포스트잇 붙여놓고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다음날, 수하는 수트 멋지게 차려 입고, 차변을 만나러 가는데요...

자기도 돈 있으니까 공짜로 해주지 말고 돈 받으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수하. 

"이 건으로 장변호사님한테 어떠한 부담도 주지 마세요." 

당돌한 수하의 모습에 차변은 짱변을 빼앗길까봐 불안해지고, "짱변한테 부담을 주는건.. 그쪽 아닌가?" 

치졸한 모습을 보이죠. 하지만 말은 이렇게 해도 수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다닙니다. 

그러가 하면 과일가게 아줌마를 만나고 돌아온 서검(이다희)은 뭔가 계속 찜찜한 마음이 들고... 

서검사는 다시 과일가게 주인 문성남 아줌마를 찾아갑니다. 

"손은 어떻던가요?" 민준국은 수하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자신의 왼손을 스스로 자해 했는데요... 

민준국이 살아 있다면 왼손이 멀쩡하지 않을걸 알기에 서검은 아줌마한테 물어 봅니다.  

"멀쩡했어요..." "멀쩡.. 했어요?" 서검사는 눈빛을 반짝이며 뭔가 이상하다는 걸 캐치 합니다. 

알고보니 민준국은 과일가게 아줌마네서 일하고 있었고, 민준국을 숨겨주기 위해 거짓말을 한거였어요. 

서검은 손이 어떻냐는 질문에 하얗다, 길다 이런 표현이 아닌 멀쩡하다고 말한게 계속 마음에 걸리고... 

민준국(정웅인)이 살아 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며칠 후 과일가게 문성남 아줌마가 음주 운전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민준국 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장이 날라오자 마자 음주운전으로 사망... 이게 다 우연일까요?"

서검이 민준국을 찾기 위해 점점 수사망을 좁혀오자, 민준국은 사고로 위장해 아줌마를 제거한거 같아요.  

차관우는 수하를 만났을때 파란색 트럭에 부딛혔다는 얘기를 듣고, 1년전 사고에 대해 조사를 합니다. 

경찰의 도움으로 사고를 낸 사람이 수하를 보호하고 있던 할아버지라는 걸 알게된 차변.

곧바로 할아버지네로 달려 가는데... 트럭은 파란색이 아닌 흰색이었어요. 

트럭에 뾰족한 키를 대로 찍 그어보는 차변. 트럭의 속 색깔이 파란색임을 알게 되고,  

차변은 회심의 미소를 지어요. 

그리고 할아버지를 만나 이것저것 물어 보는데... 뭔가 계속 숨기는 할아버지...

차변은 수하가 기억을 찾았다고 떠보는데.. 딱 걸려든 할아버지는 그제서야 사고 사실을 실토 합니다. 

할아버지는 자수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말렸다고 하죠. 차변은 그 사람이 바로 민준국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할아버지네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차변은 민준국이 살아 있다면서 짱변과 서검에게 알려주는데...

시큰둥한 짱변, 서검... 이미 두 사람은 민준국이 살아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짱변은 서검사에게 항소를 즉각 취하하라고 하고, 빨리 수하에게 이 소식을 알려야 겠다면서 들떠 나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집에 있던 수하가 어깨에 난 상처 자국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수하는 뭔가 서서히 기억이 떠오르게 되고, 민준국과 대치하다가 실수로 짱변을 찌른걸 기억해 냅니다. 

온 힘을 다해 짱변에게로 달려가는 수하. 전력질주를 하다가 갑자기 멈춰서는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고, 그동안 잃었던 기억이 모두다 생각이 났어요. 

그날밤, 민준국은 수하에게 박수하의 아버지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고 하고...수하는 그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어요

민준국은 계속 수하를 도발하고, 자신을 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짱변의 말에 따르기로 한 수하는 자신은 너처럼 짐승이 되기 싫다고 돌아서 달려가다 교통사고를 당한거였어요. 

모든 기억이 돌아옴과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잃는 능력까지 되찾은 수하. 

짱변은 수하에게 전화를 걸고, 멀리서 짱변을 지켜보고 있던 수하는 다가가 백허그를 합니다. 

수하에게 무죄라며 좋아하는 짱변, 하지만 수하는 민준국이 살아 있으면 당신이 위험하다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짱변은 수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고맙다, 약속 지켜줘서..." 미소지었어요. 

이제 너목들 이제 결말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오늘 방송 중에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황달중이 죽을 병에 걸려

감옥에서 나와 병원에 입원했는데 복도에서 자신의 아내를 만나 놀라는 장면이 나왔죠. 

아내의 왼속에는 검은 장갑이 끼워져 있었고요. 황달중은 아내를 죽여 감옥에서 26년이나 썪었는데 

아내가 살아 있었다니... 다음회에 황달중 사건이 밝혀질텐데요,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지네요~



* 너목들 12회 예고 미리보기 - 기억의 습작


혜성은 수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수하를 냉정하게 대한다.
한편, 관우는 혜성의 부탁으로 수하의 항소심 변호를 맡기로 한다.
혜성은 관우의 호의가 고마우면서도 부담스러운데..
그 부담을 알게 된 수하, 관우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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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루짱™ :